
1. 리큐르의 어원
리큐르라는 이름은 이 술이 여러 가지를 녹여서 만들었다고 하여 라틴어의 Liquefacere(리케파세르: 녹는다, 녹이다)라고 부르던 데서 유래하였는데, 후에 이 말이 불어의 Liqueur라고 불리게 되었다.
[토막상식-리큐르의 국가별 명칭입니다]
1) 프랑스: 리퀘르(Liqueur) 2) 영국:리큐르(Liqueur) 3) 독일:리코르(Likor) 4) 영국, 미국: 코디얼(Cordial)
2. 혼성주(리큐르)의 개요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등을 첨가하여 가공시켜 만든 술로 리큐르라고 한다.
*프랑스는 알코올 15% 이상, 당분 20% 이상, 향신료가 첨가된 술을 리큐르(Liqueur)라고 부른다.
*미국에서는 Spirit에 당분 2.5% 이상을 함유하며, 천연향(과실, 약초, 즙 등)을 첨가한 술을 Liqueur 리큐르 라고 하며, 자국산 제품을 코디얼(Cordial)이라고 부른다.
*달콤한 맛이 강하여 식후에 주로 마시며 조리용 또는 칵테일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갖가지 약재와 과일 등이 들어가 간장, 위장을 보호해 주며 소화불량 등에도 효과가 있다.
*파란색, 오렌지색, 그린색(Blue, Green, Orange)등의 화려한 색채와 함께 특이한 향을 지닌 이 술은 스트레이트로 잔에 따랐을 때 아름답게 반짝거리는 것이 마치 보석과 같아 '액체의 보석 일컬어지고 있다.
3. 리큐르의 역사
고대 그리스 의성 히포크라테스가 약초를 와인에 녹여서 만든 물약이 그 기원이며 지금과 같이 증류주를 기본으로 한 리큐르의 출현은 13세기경부터이다. 중세기 연금술사들이 증류주에 약초, 향초를 넣어서 '생명의 물'을 만들려고 하다가 이 '비법의 술'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리큐르의 시초이다. 연금술사들의 이 비법은 수도원의 승려들에게 전수되어 더 많은 특이한 리큐르를 생산하게 되었고, 근세에 이르러 대항해 시대를 맞으며 원료는 더욱 다양해져 갔다. 18세기에는 과일의 향미를 주체로 한 단맛의 리큐르가 많이 생산되었고 19세기 후반에 연속식 증류기의 개발로 고농도 알코올성의 더욱 세련된 고품질의 리큐르가 생산되었다.
4. 리큐르의 제조 방법
증류주에 정제된 설탕으로 단맛을 내고 그 베이스에 약초, 과일, 과일의 씨와 껍질, 뿌리, 꿀 등을 첨가하여 다양한 맛을 낸다.
5. 리큐르의 제조법
1) 증류법(Disrillarion)
침출액을 넣고 원료를 증류주에 담갔다가 우러난 다음 배합하여 향과 맛을 내는 단식 증류법으로서 설탕이나 시럽을 첨가한다. 장기 보관, 맛과 향기가 침출법보다는 못하다.
2) 침출법, 침적법(Infusion)
증류하면 변질될 수 있는 원료를 알코올 농도가 높은 화주에 넣어 열을 가하지 않고 일정한 기간, 맛과 향을 용해시켜 술에 배어들면 여과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장기 보관이 어렵다)
3) 추출법, 향유혼합법(Essence)
다른 이름으로는 에센스 법(Essence)이라고도 하는데 방향유를 알코올에 혼합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단순하며, 품질은 별로 좋지 못하다.
6. 혼성주의 종류
1) 과실류
(1) 오렌지
[Curacao, 큐라소. 34~40℃]
-남미 베네수엘라 큐라소 섬에서 생산되는 쓴맛이 강한 오렌지 껍질을 브랜디나 그 밖의 화주에 첨가하여 감미를 곁들인 리큐르(큐라소의 원조), 향기와 단맛이 강함.
-white, blue, green, orange 색
-현재는 여러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음
-종류: 화이트큐라소, 블루큐라소, 레드큐라소, 그린큐라소, 오렌지큐라소
-원료: 럼(Rum), 오렌지필(Orange peel), 슈가(Sugar)
[Mabdarine, 만다린. 20~40℃]
-만다린 과실과 약초를 알코올 주정에 담가 짙은 향미가 있는 리큐르
[Cointreau, 꼬앙뜨로. 30~40℃]
-오렌지가 원료인 프랑스산 리큐어
-오렌지 계열의 리큐어 중 최고급
-컬러: 화이트(white)
-효능: 피로회복, 건위제, 강장제, 식후주
[Amer Picon, 아메피콘. 21℃]
-오렌지 껍질을 가미한 프랑스산 에피리티프
-쓴맛이 강해 식사 전에 많이 마시며 물이나 소다수를 섞어 마심.
-주정에 오렌지의 껍질과 여러 가지 약초, 향초와 함께 설탕을 넣어 만든 쓴맛이 나는 리큐르
-아메르란 '쓴맛'이라는 뜻
[Grand Marnier, 그랑 마니에르. 40℃]
-오렌지를 주원료로 한 골든 브라운색의 프랑스 브랜디.
-큐라소 계열의 리큐르로서는 최고급품으로 꼬냑과 양질의 오렌지 껍질을 가미했다.
-종류: 적색(39.4℃), 황색(30℃), 적색은 방향이 강하며 병에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원료:꼬냑(Cognac)+오렌지필(Orange peel)+허브(Herds)+설탕(Sugar)
-컬러:화이트
[Trip;e Sec, 트리플 색(30~40도)]
-오렌지껍질, 브랜디, 설탕을 원료로 한 것으로 프랑스가 원산지이지만 처방법이 노출되어 미국에서도 생산된다.
-화이트 큐라소 리큐르에 오렌지 리큐르를 혼합한 것으로 세 번 증류를 거듭했다는 뜻에 나온 말이다.
-품질은 꼬앙뜨로보다 조금 못하다.
-뜨로사가 초리에 이 문구를 사용한 데서 비롯되며, 각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원료: 브랜디, 오렌지필, 슈가
-컬러: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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